주목할만한 직업병 사례

영화 미술감독에서 발생한 비인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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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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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대 남성에게 발생한 비인두암
  • 한옥 등 문화재 복원업무 10년, 영화(미술) 감독 업무 10년간 수행
  • 철골 작업, 용접, 페인트칠, 스프레이 락카 사용, 목공작업 등의 현장 업무가 전체업무의 80%를 차지한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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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 영화 미술감독에서 발생한 비인두암 사례이다.
2022년 4월 오른쪽 쇄골 부위 덩어리가 느껴져, 대학병원 이비인후과에서 비인두암을 진단받았다. 2022년 5월부터 혈액종양내과에서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1차를 시작한 상태로, 2023년 8월 22일 직업병 의심 사례로 협진 의뢰되었다.
영화 미술감독으로 10년 정도 근무하였다. 1년 중 3개월 정도는 사무실에서 도면 및 디자인 작업을 하고 나머지 9개월 정도는 현장에서 무대장치를 제작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한다고 진술하였다. 출퇴근 시작이 정해져 있진 않으며 하루 12~14시간 정도씩 근무, 야간작업은 한 달에 일주일 정도 한다고 하였다. 철골 작업, 용접, 페인트칠, 스프레이 락카 사용, 목공작업 등의 현장업무가 전체업무의 80%를 차지한다고 한다. 작업 과정은 다음과 같다.
ⓛ 철골 작업 (용접, 골조, 철골 마감 작업) → ② 목공작업 (철골에 목구조를 입히는 작업, 목구조를 그라인더로 갈아내는 작업이 많음) → ③ 페인트 작업 (목구조에 색 입히고 디자인함, 스프레이 락카 사용) → ④ 마무리 (페인트 갈아내는 작업 등)

영화 미술감독으로 일 하기 전에는 한옥 등 문화재 복원하는 일을 10년 정도 했고,  문화재 발굴 후 해체하고 분류하고 복원하는 전체적인 작업을 하였으며 이때 시약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한 번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지고 부정기로 일하면서 다양한 직업성 요인에 노출된 케이스로, 향후 증가할 것으로 생각되는 사례이다. 이러한 환자의 직업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한 번에 여러 개의 직업을 가지고 부정기로 일하면서 다양한 직업성 요인에 노출된 사례로 향후 증가될 것으로 생각됨
  • 이러한 환자의 직업력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틀을 만들어 가는 과정 중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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