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증방역 작업자에서 발생한 메틸브로마이드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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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증 소독 작업을 해온 60대 남성이 정신 혼란, 운동 실조 등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내원
- 직업력을 고려한 소변 검사에서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브롬이 검출되어 메틸브로마이드 중독 의심
본문
40여 년간 방역 및 훈증 작업을 해온 60대 남성에서 발생한 메틸브로마이드 중독 사례이다. 수입 컨테이너 등을 대상으로 메틸브로마이드를 이용한 훈증 소독을 주로 담당해왔다. 이틀 전부터 목 통증과 식사량 감소 증상이 있었으나 작업을 계속하였다. 이후 점차 기력이 저하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으며, 대화가 어눌해지는 등 이상 증세가 심해졌다. 보호자인 딸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병원으로 모셨고, 자가면역성 뇌염 등 신경계 질환을 감별하기 위해 상급병원 응급실로 전원되었다.
응급실 내원 당시 환자는 심한 정신 혼란과 운동 실조(Tandem gait 불가) 증상을 보였다. 과거력상 그레이브스병 외 특이 소견은 없었다. 뇌염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신경계 질환을 의심했으나, 40년간 훈증 작업을 해온 환자의 직업력을 고려하여 메틸브로마이드 중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함께 시행하였다. 소변 검사 결과, 소변 중 브롬 이온 농도가 362.7 mg/gCr로, 정상 참고치(7.0 미만)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가 확인되었다.
메틸브로마이드 중독은 심각한 신경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치명적인 직업병이다. 이 사례는 오랜 경력을 가진 숙련된 근로자라 할지라도 노출에 의해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ㅁ 메틸브로마이드(CH₃Br)의 특성 및 건강영향
메틸브로마이드(브롬화 메틸)는 주로 검역 과정에서 소독 및 살충을 위한 훈증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상온에서는 색과 냄새가 없는 가스 형태로 존재한다. 특히, 인화성이 매우 높고 고압가스로 취급되기 때문에 가열 시 폭발할 위험이 있는 위험 물질이다.
건강영향 메틸브로마이드는 인체에 매우 유독하며, 주로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신경 독성: 가장 심각한 영향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모두에 손상을 일으킨다. 급성 중독 시에는 어지럼증, 두통, 구토, 시력장해, 손떨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영구적인 신경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피부 영향: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여 홍반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화상이나 수포가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장기 손상: 신경계 외에도 신장, 부신, 호흡기 등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유전적인 결함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이다.
ㅁ 예방 및 관리대책
(1) 작업 환경 및 조건 개선 메틸브로마이드 취급 시에는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훈증제 주입 및 소독 과정 전반에 걸쳐 가스 누출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누출 방지 조치를 철저히 강구해야 합니다. 방역 작업이 완료된 후 작업장을 개방할 때는 충분한 환기를 실시해야 하며, 근로자는 반드시 방제 기술자가 안전 허용 농도(1ppm 이하)를 확인한 후에만 출입해야 한다. 또한, 관련 법규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여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2) 개인 보호 조치 및 작업 관리 근로자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면형 방독마스크(유기화합물용), 불침투성 보호복, 보호장갑, 보호장화 등 적절한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작업자는 이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방독마스크는 작업 전 안면부 밀착도 자가점검을 통해 유해물질의 흡입을 완벽히 차단해야 한다. 작업장 내에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항상 게시하고, 취급 용기 및 포장에는 경고 표지를 부착하여 위험성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3) 건강 모니터링 및 교육 메틸브로마이드 노출로 인한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검진 시에는 호흡기계, 신경계 이상 여부와 함께 눈, 피부, 비강, 인두 등에 대한 검사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또한, 모든 취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MSDS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취급 물질의 유해성과 인체 영향, 올바른 취급 방법 및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응급실 내원 당시 환자는 심한 정신 혼란과 운동 실조(Tandem gait 불가) 증상을 보였다. 과거력상 그레이브스병 외 특이 소견은 없었다. 뇌염이나 뇌졸중 등 다른 신경계 질환을 의심했으나, 40년간 훈증 작업을 해온 환자의 직업력을 고려하여 메틸브로마이드 중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검사를 함께 시행하였다. 소변 검사 결과, 소변 중 브롬 이온 농도가 362.7 mg/gCr로, 정상 참고치(7.0 미만)를 크게 초과하는 수치가 확인되었다.
메틸브로마이드 중독은 심각한 신경계 후유증을 남길 수 있는 치명적인 직업병이다. 이 사례는 오랜 경력을 가진 숙련된 근로자라 할지라도 노출에 의해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ㅁ 메틸브로마이드(CH₃Br)의 특성 및 건강영향
메틸브로마이드(브롬화 메틸)는 주로 검역 과정에서 소독 및 살충을 위한 훈증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입니다. 상온에서는 색과 냄새가 없는 가스 형태로 존재한다. 특히, 인화성이 매우 높고 고압가스로 취급되기 때문에 가열 시 폭발할 위험이 있는 위험 물질이다.
건강영향 메틸브로마이드는 인체에 매우 유독하며, 주로 호흡기나 피부를 통해 흡수된다.
신경 독성: 가장 심각한 영향으로,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 모두에 손상을 일으킨다. 급성 중독 시에는 어지럼증, 두통, 구토, 시력장해, 손떨림,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장기간 또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 영구적인 신경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피부 영향: 피부에 직접 닿으면 자극을 유발하여 홍반이나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심각한 화상이나 수포가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장기 손상: 신경계 외에도 신장, 부신, 호흡기 등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유전적인 결함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물질이다.
ㅁ 예방 및 관리대책
(1) 작업 환경 및 조건 개선 메틸브로마이드 취급 시에는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훈증제 주입 및 소독 과정 전반에 걸쳐 가스 누출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누출 방지 조치를 철저히 강구해야 합니다. 방역 작업이 완료된 후 작업장을 개방할 때는 충분한 환기를 실시해야 하며, 근로자는 반드시 방제 기술자가 안전 허용 농도(1ppm 이하)를 확인한 후에만 출입해야 한다. 또한, 관련 법규에 따라 6개월에 1회 이상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하여 노출 수준을 객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2) 개인 보호 조치 및 작업 관리 근로자 개인을 보호하기 위해 전면형 방독마스크(유기화합물용), 불침투성 보호복, 보호장갑, 보호장화 등 적절한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작업자는 이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방독마스크는 작업 전 안면부 밀착도 자가점검을 통해 유해물질의 흡입을 완벽히 차단해야 한다. 작업장 내에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항상 게시하고, 취급 용기 및 포장에는 경고 표지를 부착하여 위험성을 명확히 알려야 한다.
(3) 건강 모니터링 및 교육 메틸브로마이드 노출로 인한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해야 한다. 검진 시에는 호흡기계, 신경계 이상 여부와 함께 눈, 피부, 비강, 인두 등에 대한 검사를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또한, 모든 취급 근로자를 대상으로 MSDS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여 취급 물질의 유해성과 인체 영향, 올바른 취급 방법 및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하도록 해야 한다.
- 메틸브로마이드 취급 시에는 가스 누출로 인한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
- 메틸브로마이드 방역 작업 후에는 작업장 개방하여 충분한 환기 실시
- 방독마스크, 보호복, 보호장갑, 보호장화 등 개인보호구 착용
- 정기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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