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공업 중 돌가루 노출에 의해 발생한 폐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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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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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년 동안 비석 만드는 석공업 하신 60대 남성으로, 작년 초 폐암 진단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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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으로, 40년간 비석 만드는 석공일 하신 분이다. 주로 화강암과 오석(남포오석)을 가공하고 다듬는 일을 하였다. 업무를 하며 지속적으로 돌가루에 노출되었으나, 마스크나 안경과 같은 보호구는 습기가 차고 작업에 방해가 되어 착용하지 않았다. 2009년도 가량부터는 일이 없어 그만두었다. 12년 전 녹색병원에서 진폐증 판정받았고, 작년 초 폐암 진단받았다.
진폐증이란 폐에 분진이 침착하여 이에 대해 조직 반응이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분진이란 고체의 무생물 입자를 말하고, 폐의 조직 반응이란 폐 세포의 염증과 섬유화(흉터)를 말한다. 진폐증은 폐에 섬유화성 변화 또는 결절성 변화가 있을 때에만 진단이 가능하다.
진폐증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 요인들로 과거 직업, 분진의 농도, 분진의 크기, 작업 강도, 분진의 독성, 호흡 방법, 개인차, 환기시설 또는 개인 보호구, 신장, 분진의 신선도 등을 들 수 있다.
진폐증의 원인물질들로는 이산화 규소(silica, SiO2), 규산염(silicates), 석탄, 금속, 유기물 등이 있다. 이 중 이산화 규소(silica, SiO2)는 돌, 모래 등의 주성분으로 석공들에게 규폐증을 일으키는 주 성분이다. 석공은 결정형 유리규산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직군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이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직업에 따라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폐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광물성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작업으로는 광업(폭파·굴진·착암·채광작업·광석운반·석탄작업·분쇄), 조선소, 도자기 및 요업, 주물업, 유리제품 제조, 연탄 제조, 보석가공, 전기제품제조업 등이 있다. 규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작업으로는 암석 채굴 또는 가공 작업·연마작업·분사기를 사용하는 주물공장·건물청소작업·내화벽돌 제거 작업·요업·보일러 청소·자기나 에나멜 제조·모래 연마작업 등이 있다.
분진은 주로 호흡장애를 유발한다. 분진이 상기도에 침착하게 되면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질환, 기관지염, 폐기종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분진이 말초기도, 폐포, 임파계에 침착된다면 진폐증, 폐암, 폐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건강장해들을 발생시키는 분진이 발생되는 작업장에서는 여러 관리 대책들이 필요하다.
첫번째로, 개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작업장 내 목욕시설 및 세탁시설을 마련하여 작업자들이 작업 후 세안 및 목욕, 양치질을 할 수 있게 해야하며, 오염된 작업복을 입고 퇴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항상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두번째로, 정기건강진단이 실시되어야 한다. 채용 및 배치전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작업자가 호흡기질환이나 결핵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지 조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작업장에서의 분진 폭로정도, 작업자의 연령, 과거 건강진단 기록 등을 보관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건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직 후에도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받도록 하여 지속적인 의학적 감시를 해야 한다.
세번째로, 작업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작업장의 분진 농도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광업같은 경우 연속적으로 살수를 하여 공기 중에 떠있는 분진의 비산을 감소시키고, 작업장 바닥에도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여 가라앉은 분진의 재발산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국소배기장치와 전체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업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물질을 해야 적은 물질로 대체하거나 작업 공정을 변경해야 한다.
아래는 작업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석공에서는 작업방법의 습식화, 노출량 저감을 위한 보호구 착용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참고문헌>
N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 진폐증 [pneumoconiosis]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폐암
대한산업보건협회. 분진발생 작업장 보건관리 - 안전보건교육일지
<사진출처>
FREEPIK
진폐증이란 폐에 분진이 침착하여 이에 대해 조직 반응이 일어난 상태를 말한다. 분진이란 고체의 무생물 입자를 말하고, 폐의 조직 반응이란 폐 세포의 염증과 섬유화(흉터)를 말한다. 진폐증은 폐에 섬유화성 변화 또는 결절성 변화가 있을 때에만 진단이 가능하다.
진폐증의 발생에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그 요인들로 과거 직업, 분진의 농도, 분진의 크기, 작업 강도, 분진의 독성, 호흡 방법, 개인차, 환기시설 또는 개인 보호구, 신장, 분진의 신선도 등을 들 수 있다.
진폐증의 원인물질들로는 이산화 규소(silica, SiO2), 규산염(silicates), 석탄, 금속, 유기물 등이 있다. 이 중 이산화 규소(silica, SiO2)는 돌, 모래 등의 주성분으로 석공들에게 규폐증을 일으키는 주 성분이다. 석공은 결정형 유리규산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직군으로 알려져 있다.
폐암이란 폐에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무절제하게 증식하여 종괴(덩어리)를 형성하고 인체에 해를 미치는 것을 말한다. 직업에 따라 석면이나 크롬 등의 물질에 노출되는 것이 폐암의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광물성 분진이 많이 발생하는 작업으로는 광업(폭파·굴진·착암·채광작업·광석운반·석탄작업·분쇄), 조선소, 도자기 및 요업, 주물업, 유리제품 제조, 연탄 제조, 보석가공, 전기제품제조업 등이 있다. 규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작업으로는 암석 채굴 또는 가공 작업·연마작업·분사기를 사용하는 주물공장·건물청소작업·내화벽돌 제거 작업·요업·보일러 청소·자기나 에나멜 제조·모래 연마작업 등이 있다.
분진은 주로 호흡장애를 유발한다. 분진이 상기도에 침착하게 되면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 질환, 기관지염, 폐기종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분진이 말초기도, 폐포, 임파계에 침착된다면 진폐증, 폐암, 폐염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이러한 건강장해들을 발생시키는 분진이 발생되는 작업장에서는 여러 관리 대책들이 필요하다.
첫번째로, 개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작업장 내 목욕시설 및 세탁시설을 마련하여 작업자들이 작업 후 세안 및 목욕, 양치질을 할 수 있게 해야하며, 오염된 작업복을 입고 퇴근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작업 중에는 항상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두번째로, 정기건강진단이 실시되어야 한다. 채용 및 배치전 건강진단을 실시하여 작업자가 호흡기질환이나 결핵에 대한 과거력이 없는지 조사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작업장에서의 분진 폭로정도, 작업자의 연령, 과거 건강진단 기록 등을 보관하여 시간 경과에 따른 건강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직 후에도 정기적인 건강진단을 받도록 하여 지속적인 의학적 감시를 해야 한다.
세번째로, 작업환경 관리가 필요하다. 작업장의 분진 농도를 측정하고 평가하여 그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광업같은 경우 연속적으로 살수를 하여 공기 중에 떠있는 분진의 비산을 감소시키고, 작업장 바닥에도 적절한 수분을 공급하여 가라앉은 분진의 재발산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국소배기장치와 전체환기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작업조건을 개선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물질을 해야 적은 물질로 대체하거나 작업 공정을 변경해야 한다.
아래는 작업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석공에서는 작업방법의 습식화, 노출량 저감을 위한 보호구 착용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참고문헌>
N의학정보 , 서울대학교병원 - 진폐증 [pneumoconiosis]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 폐암
대한산업보건협회. 분진발생 작업장 보건관리 - 안전보건교육일지
<사진출처>
FREEPIK
- 분진은 주로 천식, 기관지염, 진폐증, 폐암 등의 호흡장애를 유발함.
- 분진 발생 작업장에서는 개인 건강관리가 필요함. (방진마스크 착용, 작업복 입고 퇴근하지 않기, 작업 후 세안)
- 분진에 노출되는 작업자들에게는 정기적인 건강 진단이 실시되어야 함.
- 분진이 발생되는 작업장은 작업환경 관리와 작업조건 개선이 실시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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