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근로자의 기타 광물성분진 노출에 의하여 발생한 진폐증 및 폐암

60대 남성으로 광산에서 선산부로 근무, 약 1975년부터 광산에서 일용직으로 옮겨다니며 근무했다고 한다. 1979-1984년까지 약 5년 간 채탄 및 선산부로 근무하였고, 1984-현재까지 약 40여 년 간 잡곡 및 채소 등의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2023년 9월 조직검사 후 선암(폐암) 진단받고, 현재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다니며 경과 관찰중이다. 과거 진폐의 과거력이 있으며, 진폐장해등급 11급 판정을 받았다. 직업과의 연관성 의심되어 직업병 안심센터로 의뢰되었고, 산재신청을 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 제1급, 제3급, 제5급, 제7급, 제9급, 제11급, 제13급으로 나뉘어 있음, 이 중 11급은 심폐기능에 경미한 장해가 남아있는 경우 해당

광산 근로자들은 선산부(조장) 혹은 후산부(보조작업자)로서 채탄, 굴진, 착암 작업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이로 인해 기타 광물성분진 등에 장기간 노출되어 이 사례와 같은 직업성 호흡기계 질환에 이환되기 쉽다.
실제로 직업병 안심센터에 광산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분들의 상담 비율이 높은 편이다. 물론, 국내에 많았던 탄광들이 현재는 대부분 사라졌지만, 과거에 광산에서 근무하셨던 많은 근로자들을 위하여 관할지역 직업병안심센터에서는 광산 작업측정을 실시하여 유해물질에 대해 더 자세하게 연구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