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가스 및 페인트 작업자에서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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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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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가스 및 페인트 작업자에게 발생한 과민성 폐장염 사례
- 페인트 작업 시작한 이후에 호흡곤란과 열감 발생
본문
30대 남성으로 LPG 가스 및 페인트 작업자로 근무하는 분이다.
페인트 작업을 시작한 이후 발생한 호흡곤란과 열감을 주소로 호흡기내과 진료를 진행하였다. Chest CT 결과, 간유리 음영이 확인되었고, 임상적으로 과민성 폐장염으로 진단되었다.
과민성 폐장염은 주로 유기 분진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간질성 폐질환으로, 호산구 침윤이 폐엽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간질성 폐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질환이며,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질병발생의 기전이나 임상적 특징이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이 질환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반복적인 증상이 발생한 이후나 비가역적인 손상이 남은 후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
2020년 국제호흡기 학술위원회에서는 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바탕으로 비섬유상 과민성 폐장염과 섬유상 과민성 폐장염으로 구분하여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조직학적, 영상의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임상경과에 대해 파악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흉부 방사선검사, HRCT에 기관지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를 조합하여 진단에 활용하도록 한다.
과민성 폐장염의 병태생리는 복합적인 면역반응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정이 온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사례 보고 수준에서 연구가 이루어져 연간 발생률이나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 직업 활동을 통해 무기물질이 흡인되어 발병되기도 한다.
급성형은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4~8시간 내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8~12시간 지속된 후 자연히 소실된다. 재차 노출되면 동일한 증상 및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 반복 노출이 없는 경우 빠르게 회복되지만 노출이 없는 동안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만성형은 폐에 돌이킬 수 없는 조직 손상이 일어난다. 점진적인 호흡 곤란, 기침, 근육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발열은 없는 경우가 많다.
본 사례에서는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뤄지진 못 했으며, 작업 환경 중 폐쇄된 공간에서 유기 분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 페인트에 시아네이트 등 과민성 폐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있었을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대한직업환경의학회(편). 직업환경의학. 계축문화사. 2022. p.286-289
과민성 폐장염 [hypersensitive pneumonit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페인트 작업을 시작한 이후 발생한 호흡곤란과 열감을 주소로 호흡기내과 진료를 진행하였다. Chest CT 결과, 간유리 음영이 확인되었고, 임상적으로 과민성 폐장염으로 진단되었다.
과민성 폐장염은 주로 유기 분진 등에 의하여 발생하는 간질성 폐질환으로, 호산구 침윤이 폐엽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른 간질성 폐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한 질환이며,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치료에서 가장 중요하다. 질병발생의 기전이나 임상적 특징이 잘 알려져 있는 질환이지만, 이 질환으로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반복적인 증상이 발생한 이후나 비가역적인 손상이 남은 후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
2020년 국제호흡기 학술위원회에서는 환자의 임상적 예후를 바탕으로 비섬유상 과민성 폐장염과 섬유상 과민성 폐장염으로 구분하여 진단하는 방법을 제시하였다. 조직학적, 영상의학적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임상경과에 대해 파악하여 진단을 내릴 수 있다. 흉부 방사선검사, HRCT에 기관지내시경 및 조직검사 결과를 조합하여 진단에 활용하도록 한다.
과민성 폐장염의 병태생리는 복합적인 면역반응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과정이 온전히 규명되지 않았다. 국내에는 사례 보고 수준에서 연구가 이루어져 연간 발생률이나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 직업 활동을 통해 무기물질이 흡인되어 발병되기도 한다.
급성형은 원인 물질에 노출된 후 4~8시간 내에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8~12시간 지속된 후 자연히 소실된다. 재차 노출되면 동일한 증상 및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 나타날 수 있다. 반복 노출이 없는 경우 빠르게 회복되지만 노출이 없는 동안에는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만성형은 폐에 돌이킬 수 없는 조직 손상이 일어난다. 점진적인 호흡 곤란, 기침, 근육통,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을 흔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발열은 없는 경우가 많다.
본 사례에서는 작업환경에 대한 조사가 추가적으로 이뤄지진 못 했으며, 작업 환경 중 폐쇄된 공간에서 유기 분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 페인트에 시아네이트 등 과민성 폐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있었을 가능성 등을 확인해야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대한직업환경의학회(편). 직업환경의학. 계축문화사. 2022. p.286-289
과민성 폐장염 [hypersensitive pneumonitis]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 미세 유기분진 속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 반응으로 나타나는 폐의 염증 질환
- 다양한 검사를 활용해 다른 간질성 폐질환과의 감별 필요
- 건강검진 등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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