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할만한 직업병 사례

군무원에게 발생한 과민성 폐실질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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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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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2세 남성, 장비 정비 업무 수행 중 분진·화학물질에 반복 노출됨.
  • 2019년 과민성 폐실질염 진단, 이후 2024년과 2025년 재발.
  • 과민성 폐실질염은 직업적 항원 노출에 의한 면역매개성 폐질환으로, 기침·호흡곤란 등 증상 동반.
  • 예방을 위해 보호구 착용, 작업환경 개선, 정기 건강검진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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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세 남성으로, 군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2019년에 과민성 폐실질염으로 처음 진단받았다. 당시 주된 업무는 장비 정비로, 다양한 분진 및 화학물질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다고 한다. 환자는 과거 30년간 하루 반 갑에서 한 갑 정도의 흡연력이 있었으나 현재는 금연한 상태이며, 기타 특이한 기저질환은 없다.

초기 진단 당시 기관지내시경 검사에서 아스페르길루스(Aspergillus) 곰팡이가 검출되어 이에 대한 치료를 받았으나, 이후에도 2024년 11월과 2025년 7월 두 차례에 걸쳐 재발하였다. 특히, 2025년 7월 재발 당시에는 숨이 차는 증상이 심해 응급실을 내원하였으며, 검사상 백혈구 증가 등 염증 반응과 혈중 산소농도의 감소가 확인되었다. 흉부 X-ray 및 CT 검사에서는 폐 전체에 걸친 광범위한 음영 증가가 관찰되었다. 입원 치료를 권유받았으나 거부하여, 호흡기내과 외래에서 추적 치료를 이어가기로 했다.

과민성 폐실질염(hypersensitivity pneumonitis)은 환경적 또는 직업적 항원 노출로 인해 발생하는 면역 매개성 폐질환으로, 폐포 및 세기관지 주변에 면역복합체 침착 및 림프구 매개 염증을 특징으로 한다. 주된 직업적 원인으로는 곰팡이 분진(농부 폐), 조류 배설물(조류 사육자 폐), 버섯 균사체(버섯 작업자 폐), 목재 분진, 금속가공유 분무체 등 다양한 화학물질에 의한 사례가 보고되어 있다. 본 사례 역시 정비 작업 시 발생한 분진 및 화학물질 노출과의 관련성이 강력히 의심되는 상황이다.

과민성 폐실질염 환자는 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의 아급성 증상을 보이거나, 만성적으로 진행될 경우 섬유화에 따른 심한 호흡곤란과 체중감소를 호소하기도 한다. 흉부 CT에서는 중심소엽성 미만성 결절, 간유리 음영, 기관지벽 비후 등의 특징적인 소견이 나타난다. 진단은 직업력 청취, 영상 검사 및 필요 시 조직 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지며, 치료의 기본은 원인 항원 노출을 철저히 회피하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예방 및 관리 대책은 다음과 같다.

(1) 개인 보호 조치
KF94 이상의 방진마스크, 보호복, 장갑 등을 적절히 착용하고, 정기적인 마스크 적합성 검사를 시행한다.

(2) 건강 모니터링 및 조기 진단
정기적인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폐활량 검사, 흉부 X-ray, CT 등)을 필수로 시행한다. 만성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근로자는 신속히 폐 기능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3) 작업 환경 개선
국소 배기장치 및 환기시설을 설치하여 작업장 내 유발 항원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유발 물질의 축적을 방지하기 위해 자재를 별도의 공간에 보관한다.

결론적으로, 직업성 과민성 폐실질염 예방을 위해서는 항원 노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공학적·행정적 관리 및 개인 보호장비 착용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기 진단 및 진단 이후 진료를 통해 폐의 만성적인 섬유화 진행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하다.
  • 군무원에게 발생한 페실질염
  • 과민설 폐실질염은 반복적인 환경 또는 직업적 흡입노출로 인해 유발되는 면역 매개성 폐질환
  •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폐활량 검사, 흉부 X-ray, CT 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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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직업병 안심센터

주목할만한 직업병 사례

중부 직업병 안심센터     2025년 8월 22일
군무원에게 발생한 과민성 폐실질염
  • 62세 남성, 장비 정비 업무 수행 중 분진·화학물질에 반복 노출됨.
  • 2019년 과민성 폐실질염 진단, 이후 2024년과 2025년 재발.
  • 과민성 폐실질염은 직업적 항원 노출에 의한 면역매개성 폐질환으로, 기침·호흡곤란 등 증상 동반.
  • 예방을 위해 보호구 착용, 작업환경 개선, 정기 건강검진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함.
  • 군무원에게 발생한 페실질염
  • 과민설 폐실질염은 반복적인 환경 또는 직업적 흡입노출로 인해 유발되는 면역 매개성 폐질환
  •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작업환경측정과 특수건강진단(폐활량 검사, 흉부 X-ray, CT 검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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