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노출에 의한 석면폐증

사례1)
60대 남성으로 2000-2005년 건설현장에서 건설내장재(텍스) 설치 업무 하였으며, 이후에는 2022년까지 건설현장에서 골조 단열재, 유리섬유 취급 업무 하였다고 진술하였다.

2019년  호흡기내과 외래 방문하여 Chest X-ray 상 흉부 플라그 및 Chest CT상, 1. 양쪽 흉부에 다발성 흉막 비후. 우측 전방 흉부의 두드러진 플라그 2. 우상엽의 작은 흉막하결절 3. 간 낭종 소견있어 당시에도 직업연관성평가 위해 직업환경의학과 협진의뢰되었다.  석면노출 관련하여 직업환경의학과의 지속적인 추적 조사 요청 있었다. 2023년 추적 관찰 위해 호흡기내과 방문하였으며 석면폐증 소견있어 직업병 안심센터 협진의뢰되었다. 고혈압의 과거력과 30갑년의 흡연력있다.

영상의학적 소견 상 흉막반 및 석면폐증에 부합하는 소견으로 볼 때, 석면의 노출 수준이 상당하였을 것으로 판단되어 업무와의 관련성은 높음(Probable)으로 평가되었다.

사례2)
60대 남성으로  과거 제철소에서 1980-1995년 약 15년 간 근무하며 감속기 롤러 등 기계 유지보수에 관련한 업무 수행하였다. 이후 철골(H-beam 등), 철판 등을 붙이는 작업 및 용접을 지방의 다양한 작업장에서 약 20년간 수행하였다.

상기 환자 2023년 위 내시경 결과에서 저등급 이형성을 보이는 관선종 소견있어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 시행한 이력있으며, 
Chest CT에서 양쪽에 석회화된 흉막반이 여러 개 있어 석면관련 질병일 가능성 있다는 소견있다. 고혈압, 뇌경색의 과거력과 0.5갑 x 20년의 과거 흡연력있다.

Chest CT 상 석면 노출이 있었을 가능성 매우 높으나 Chest X-ray상 진폐병형 확인되지 않는 상태이다. 폐암 발생 위험성이 다른 사람보다 높을 수 있어 주기적인 검사를 요한다. 업무와의 관련성은 높음(Probable)으로 평가되었다.

석면폐증은 석면을 흡입하여 유발되는 폐의 만성질환이다. 시멘트, 건축, 조선 등의 산업에 종사한 사람에게서 특히 유병율이 높다. 석면과 관련된 질환은 노출 이후 10~40년 후 질환이 발생하므로 관련 직종에 종사하였거나 공장 근처에 거주한 사람의 경우 주기적인 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