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 작업 중 염산 노출에 의해 발생한 피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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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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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금업자인 40대 남성으로, 2년 전 도금작업하다 손에 노출되어 화상과 피부 벗겨짐 증상 발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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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남성으로, 도금업자이다. 2년 전 도금(염산) 작업하다가 손에 노출된 뒤부터 화상 발생하여 피부가 다 벗겨지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이후 증상 호전되었으나, 3주 후부터 작은 수포와 발진, 벗겨지는 증상이 시작되었다. 동네 피부과에서 연고 및 처방약, 보습제 크림을 처방받아 지속해왔다. 작업 시 물건을 들면서 손에 압력을 받는 부위에 있던 수포들이 터지면서 벗겨지고 찢어지는 증상이 발생하였다. 작업을 쉬면 약간 호전되는 양상을 보였다.
도금공정이란 표면처리 작업으로, 재료표면에 얇은 금속 막을 입히는 작업을 말한다. 도금공정 작업 시 사용되는 유해물질들로는 크롬화합물, 아연, 니켈, 구리 등의 중금속과 황산, 염화수소, 불화수소 등의 산류 그리고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등의 알칼리류가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작업 과정 중 미스트 또는 증기형태로 인체의 호흡기 및 피부를 통해 노출된다.
도금공정 작업 시 사용되고 있는 유해물질들에는 치명적인 발암성을 가진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IARC,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도금공정 시 사용되는 물질 중 6가크롬과 황산을 Group 1(인체발암성 확인물질)로 정하고 있으며, 니켈을 Group 2B(인체발암성 가능물질), 염화수소를 Group 3(인체발암성 미분류물질)로 정하고 있다.
발암성 수준이 높은 크롬은 피부 궤양, 급성 피부염, 알러지성 습진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쇼크, 비중격 천공 및 신장장해 등을 유발한다. 호흡기를 통한 만성적인 노출은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황산, 염화수소, 암모니아는 폐렴과 폐수종을 일으킨다고 보고된다. 알칼리류인 수산화나트륨은 노출 시 피부, 눈, 점막자극과 융해괴사에 의한 심한 화상을 유발하며 노출 후 피부에 수분 감소가 유발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도금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비치/게시하고 교육해야 한다.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여 화학물질을 옥외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개인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상황에서 방독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정화통의 파과시간을 고려하여 교체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화학성 장갑, 방열복, 보안경 등의 안전보호구도 착용되어야 한다. 도금업에 종사자들에게는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이 주기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관련내용 출처>
배찬수. "도금공정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자료를 이용한 유해인자 노출특성 평가." 국내석사학위논문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2020. 경상북도
고용노동부. 도급사업장 3대 사고 예방대책
<사진 출처>
FREEPIK
도금공정이란 표면처리 작업으로, 재료표면에 얇은 금속 막을 입히는 작업을 말한다. 도금공정 작업 시 사용되는 유해물질들로는 크롬화합물, 아연, 니켈, 구리 등의 중금속과 황산, 염화수소, 불화수소 등의 산류 그리고 수산화나트륨, 수산화칼륨 등의 알칼리류가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은 작업 과정 중 미스트 또는 증기형태로 인체의 호흡기 및 피부를 통해 노출된다.
도금공정 작업 시 사용되고 있는 유해물질들에는 치명적인 발암성을 가진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IARC, 국제암연구소)에서는 도금공정 시 사용되는 물질 중 6가크롬과 황산을 Group 1(인체발암성 확인물질)로 정하고 있으며, 니켈을 Group 2B(인체발암성 가능물질), 염화수소를 Group 3(인체발암성 미분류물질)로 정하고 있다.
발암성 수준이 높은 크롬은 피부 궤양, 급성 피부염, 알러지성 습진성 피부염, 기관지 천식, 쇼크, 비중격 천공 및 신장장해 등을 유발한다. 호흡기를 통한 만성적인 노출은 폐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황산, 염화수소, 암모니아는 폐렴과 폐수종을 일으킨다고 보고된다. 알칼리류인 수산화나트륨은 노출 시 피부, 눈, 점막자극과 융해괴사에 의한 심한 화상을 유발하며 노출 후 피부에 수분 감소가 유발된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도금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에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비치/게시하고 교육해야 한다.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여 화학물질을 옥외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개인보호구를 지급하고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모든 상황에서 방독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방독마스크를 착용할 경우 정화통의 파과시간을 고려하여 교체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한 내화학성 장갑, 방열복, 보안경 등의 안전보호구도 착용되어야 한다. 도금업에 종사자들에게는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이 주기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관련내용 출처>
배찬수. "도금공정 사업장의 작업환경측정 자료를 이용한 유해인자 노출특성 평가." 국내석사학위논문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2020. 경상북도
고용노동부. 도급사업장 3대 사고 예방대책
<사진 출처>
FREEPIK
- 도금공정이란 재료표면에 얇은 금속 막을 입히는 작업임.
- 도금사업장에 MSDS를 비치/게시하고 교육해야 함.
- 사업장에 국소배기장치를 설치하고 개인보호구를 지급해야 함.
- 도금업 종사자들에게 특수건강진단과 직업환경측정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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