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결정형 유리규산, 석면 등) 장기 노출로 인한 폐선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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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b0842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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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 및 유리 제조업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했던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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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으로, 4기 폐선암으로 진단, EGFR-TKI 표적항암제 치료 중인 분이다.
1980년대부터 약 13년간은 유리 제조업체에서, 이후 약 17년간은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하였다.
유리 제조업체에서 종사하며 결정형 유리규산이 포함된 분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일부 있다.
또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황산, 불산 등 강산 증기 등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결정형 유리규산(Crystalline silica)은 분진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등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결정형 유리규산을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황산, 불산과 같은 강산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 및 손상을 일으키며, 인간의 폐암에 제한적인 근거가 있는 위험요인이다.
이처럼 유해 화학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수십 년간 근무해온 경력은 현재의 폐선암 발생과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유리 제조 및 화학물질 취급 공정에서 보호구 착용이나 국소 배기장치 등 산업안전 관리가 미흡하면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과거 근무 당시 산업보건 수준과 관리 실태를 감안하면, 노출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본 사례는 결정형 유리규산 및 강산 등 폐암 유발 물질에 장기간 고농도로 노출된 근무 경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진단된 폐선암과 직업적 노출 사이에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직업성 암의 예방 및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분진 및 증기 노출을 줄이기 위한 공정 개선과 국소 배기장치 설치가 필수적이다.
-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구를 지급하고, 보호구 착용 교육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 유해물질에 노출된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특수건강진단을 시행해야 한다.
본 사례는 결정형 유리규산 등 폐암 유발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가 폐암으로 진단받은 경우로, 직업성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참고문헌>
국제암연구소 (IARC). IARC Monographs on the Evaluation of Carcinogenic Risks to Humans. Volume 100C: Arsenic, Metals, Fibres and Dusts. Lyon, France: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2.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성 암 예방 및 관리 매뉴얼. 2020.
질병관리청. 폐암 관리 지침서, 2023.
1980년대부터 약 13년간은 유리 제조업체에서, 이후 약 17년간은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근무하였다.
유리 제조업체에서 종사하며 결정형 유리규산이 포함된 분진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일부 있다.
또한 화학제품 제조업체에서 황산, 불산 등 강산 증기 등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결정형 유리규산(Crystalline silica)은 분진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간질성 폐질환 등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결정형 유리규산을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또한 황산, 불산과 같은 강산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 자극 및 손상을 일으키며, 인간의 폐암에 제한적인 근거가 있는 위험요인이다.
이처럼 유해 화학물질이 존재하는 환경에서 수십 년간 근무해온 경력은 현재의 폐선암 발생과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유리 제조 및 화학물질 취급 공정에서 보호구 착용이나 국소 배기장치 등 산업안전 관리가 미흡하면 유해물질 노출 위험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과거 근무 당시 산업보건 수준과 관리 실태를 감안하면, 노출 관리가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본 사례는 결정형 유리규산 및 강산 등 폐암 유발 물질에 장기간 고농도로 노출된 근무 경력을 고려했을 때, 현재 진단된 폐선암과 직업적 노출 사이에 업무 관련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직업성 암의 예방 및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
- 유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에서 분진 및 증기 노출을 줄이기 위한 공정 개선과 국소 배기장치 설치가 필수적이다.
- 근로자에게 적절한 보호구를 지급하고, 보호구 착용 교육과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 유해물질에 노출된 고위험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특수건강진단을 시행해야 한다.
본 사례는 결정형 유리규산 등 폐암 유발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근로자가 폐암으로 진단받은 경우로, 직업성 암의 위험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킨다.
<참고문헌>
국제암연구소 (IARC). IARC Monographs on the Evaluation of Carcinogenic Risks to Humans. Volume 100C: Arsenic, Metals, Fibres and Dusts. Lyon, France: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2.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직업성 암 예방 및 관리 매뉴얼. 2020.
질병관리청. 폐암 관리 지침서, 2023.
- 결정형 유리규산, 석면, 황산, 불산 등은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며, 유리 및 화학 제조업에서의 취급 시 고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
- 유해물질 취급 작업장에서는 근로자 개인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임. (예: 보호구 착용, 위생 관리, 작업복 관리 등)
- 고위험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흉부 영상 검사, 폐기능 검사 등 건강진단이 필요함.
-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소 배기장치 및 환기시설 설치, 공정 개선 등 작업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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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결정형 유리규산, 석면 등) 장기 노출로 인한 폐선암
- 화학 및 유리 제조업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했던 60대 남성.
- 결정형 유리규산, 석면, 황산, 불산 등은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며, 유리 및 화학 제조업에서의 취급 시 고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
- 유해물질 취급 작업장에서는 근로자 개인의 건강 관리가 필수적임. (예: 보호구 착용, 위생 관리, 작업복 관리 등)
- 고위험 근로자에 대해서는 정기적인 흉부 영상 검사, 폐기능 검사 등 건강진단이 필요함.
- 유해물질 노출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국소 배기장치 및 환기시설 설치, 공정 개선 등 작업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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