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체육교사의 일산화탄소 노출에 의한 중독

20대 남성으로 유아체육교사로 근무하는 분이다.
내원 당일 오후 7시-8시까지 사무실에서 발전기 돌리면서 발생한 가스에 노출(발전기 작동 중 매연 냄새가 났다고 함)되어 의식소실 되었고, 근처 대학병원에 내원하였다. 혈액검사상 COHb 17%확인 했으나 고압산소치료 가능한 대학병원으로 전원되었고, 대학병원 전원 당시 오심과 현기증 증상을 약하게 호소하였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응급의학과에 입원하여 고압산소 치료를 진행하였다.
약 10년 전 뇌동맥류 수술받은 과거력이 있으며, 수술 당시 10대였다. 입원 도중 촬영한 뇌 MRI상 급성 병변은 보이지 않았고, 퇴원 전 진행한 혈액검사상 COHb 6.7 확인, 고압산소치료 후 증상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본 사례의 업무관련성은 확실(Definite)로 평가되었다. 발전기를 돌리면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노출에 의하여 일산화탄소 중독 사이에는 연관성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