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물 작업 종사자의 유기용제 노출에 의한 만성 신장병

60대 남성으로 주물 작업에 종사하시는 분이다.
약 30년 간 주물, 용해, 주입, 탈사 등의 공정 수행하였으며 입사 후 13년 가량은 용해 및 주입 작업을 주로 했다고 한다. 이후 탈사 작업 수행하였으며 퇴근 후 집에 오면 콧속에 까만 먼지가 많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사업장은 직원 300명 이상 규모로, 자동차 혹은 철도 부품을 주로 생산하였다. 과거에는 주야 12시간 맞교대를 시행하였고 하루 8시간+2시간 이상의 잔업이 주 2~3회 있었다. 현재는 주간 근무만 수행하고 있으며 잔업도 많이 줄어 들었다. 신장내과 진료 후 업무관련성 평가 위해 직업환경의학과 협진의뢰 되신 분으로 약 3년 전부터 신기능 저하 소견 있었다고 한다. 3달 전부터 주 3회 투석 진행하고 있으며 잠복결핵 및 난청의 과거력 있다. 과거 약 5년 정도의 흡연력 있으나 현재는 음주 및 흡연력 해당 없다.
결정형 유리규산, 실리카, 납, 카드뮴 및 각종 유기용제 노출에 의한 만성신장병 진단에 가능성 있음(Possible)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