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과 연구실 조교의 화학 물질 노출에 의한 피부염

30대 남성, 신소재공학과 연구실 조교이다.
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연구실 대학원생 겸 조교로 9개월째 근무하는 분으로 실험실에서 화학 물질 노출 이후에 피부염이 생겨 내원하였다. 금년 6월 시행한 특수검진 자타각 증상 상담 중 ‘피부가 가렵고 염중이 생긴다’,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갈라진다’는 문항에서 ‘심하다’를 선택하신 분으로 진단받은 특이 병력 없는 것 확인되었다. 업무 중에 노출된 화학 물질은 디메틸포름아미드(N,N-디메틸포름아미드), 톨루엔, 헥산(n-헥산)으로 확인되었다. 유해인자는 대부분 증기를 통해 노출되며 마스크는 끼고 업무를 수행하나 냄새가 났다고 진술하였다. 취급 물질의 노출 후에 생긴 시간적 연관성과 같은 실험실 근로자들 역시 근무 이후 비슷한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화학 물질 노출에 의한 피부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사례는 업무와 관련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