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공무원의 분진, 엔진배출물 노출에 의한 폐암

80대 남자로, 철도청 공무원이다.
남환 철도청 소속으로 제천역 구내에서 34년 근무하신 분이다. 고등학교 졸업 12시간씩 1-2년 동안 탄광 막장에서 탄 싣고 옮기는 일을 매일 12시간씩 헬멧만 착용하고 하였다. 1967년에 코레일 입사 후 2000년 초반까지 근무하였다. 기차를 목적지에 따라 출발점에 넣고 기차끼리 연결하는 업무를 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태백에서 탄을 싣고 오는 기차들이 많았으나, 기차들끼리 충돌하며 위에 있던 탄이 떨어지며 뒤집어쓸 때도 있었다고 한다. 기차 관통제동작업을 할 당시에도 분진이 많이 날렸다고 한다. 이러한 업무들을 수행할 때 호흡보호구를 착용한 적은 없다고 한다. 기침, 가래 증상으로 폐렴 치료하던 중 폐암 진단받고 항암치료 중이다.
해당 사례는 업무와 관련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