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작업장 종사자에서 발생한 천식

30대 남성으로, 인쇄 관련 업무 종사자이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인쇄소에서 근무하며 잉크 냄새를 지속적으로 맡아왔다. 인쇄 작업 환경에서 7년 이상 근무하였으며, 주 5일 8시간씩 일했다.
2021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여 외부 냄새에 대한 신체 민감도가 증가했다는 소견을 들었다. 당시 어깨에 2주간 10회 주사 치료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었으나, 한국으로 돌아온 후 5-6개월 뒤 기침이 다시 시작되었다.
2024년 1월 25일 내원 당시 3년 전부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기침을 주소로 방문하였으며, 자세에 따른 악화는 없으나 아침 외출 시와 출근 후 기침이 심화되었고 휴식 시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한다. 최근 역류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났으며, 기침으로 인한 흉부 불편감을 호소하였다.
기관지유발검사(MCT), 폐기능검사(PFT),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 소견을 보였으며, 기관지 내시경 검사 결과는 시행되지 않았다.
2024년 2월 8일, GERD(위식도역류질환)로 인해 k-cab 복용 후 증상이 많이 호전되었으나, 직장 내에서만 기침 증상이 지속되었다. Occupational asthma(직업성 천식)의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아 추가 평가가 필요하며,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에 따른 검사 결과 해석이 고려되었다.
해당 사례는 업무와 관련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